명상의 말씀 - 천년의 가르침(1)

 

명상의 말씀 - 천년의 가르침 Ⅴ 열마디 말중에 아홉 마디가 맞아도 신기하다고 칭찬하지는 않지만 그 중 한 마디라도 어긋나면 비방하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온다. 열가지 계락에서 아홉가지가 성공해도 공을 돌리려 하지 않으면서 한 계락이라도 이루어지지 않으면 비방하는 이론이 벌떼차럼 일어난다. 이것은 군자가 차라리 침묵할지라도 떠들지않으며 졸렬할지라도 교묘함을 보이지 않는 이유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벗은 누구일까? 아마도 그것은 나 자신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벗도 나 자신이니라. 나를 구할 수 있는 큰 힘도 나 자신 속에 있으며 나를 타락으로 이끄는 나쁜 칼날도 나 자신 속에 있다. 결국 나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운명이 결정된다. 마음 속에 욕심이 있는 사람은 차가운 호수에 물결이 끓듯이 마음의 변화가 심하여 산 속에 있어도 그 고요함을 보지못한다. 그러나 마음 속에 욕심이 없는 사람은 酷暑에도 서늘한 기운이 생기고 시장에 있어도 시끄러움을 알지 못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