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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난 가슴에 너에게도

무정애환 2011. 1. 8. 12:26

 

 

 

누가 ㅡ 그러더군여

사랑이란..

끝까지 책임지는것 ... 끝까지 바라보는것 ....

끝까지 기다려 주는것 .. 그것이 사랑이라고.....



마지막 순간에.... 끝순간에 이루어지는 .. 그것이 사랑이라 해여..

끝까지 지켜줄 자신이 없다면...

끝까지 믿어줄 자신이 없다면...

끝까지 변하지 않을 자신이 없다면..

사랑한다는 말은 쉽게 내 뱉어서는 안되는 것이라 해여....



그래여....

오늘 아침엔 안개가 많이 끼었네요.

그곳은 어떤지요?

햇살이 드세질수록 안개는 자취를 감추고 말겠지만

내 가슴에 그물망처럼 쳐져 있는 그대....,

그대를 향한 내 그리움은 좀체 걷혀지질 않네요.

어느덧 또 하루 해가 저무네요.

그래여...



그대와 나의 사랑......

언제나 영원히 함께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였기에

그때는 그대의 소중함을 몰랐던것 같아여.

내가 그에게 나의 모든 것을 주듯 ...

그도 당연히 나에게 그의 모든 것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였기에 소중함을 몰랐어여.

항상 가까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소중함은 깨닫지 못했네여.

일년전 그대에게 헤어지자고 말했을때그대의 소중함을 알았다면

그리 쉽게 이별을 말하지 않았을걸...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나 소중한 그대였는데 그때는 왜 몰랐는지..

그대와 이제 더이상 가까워질 수 없는 지금에야

그대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어여.

그대에게 철없이 굴던 내행동들을 후회해여..

너무나 아꼈기에 사랑하기조차 두려워했던

우리 사랑그대와 함께 하던 많은 시간들...

나만을 바라보고 사랑해 주던 그대였기에...

내가 손만 뻗으면 다시 돌아올거라구 믿고 있었나 봐여.



너무나 힘겨워서 벗어나고 싶었던 우리 사랑이...

지칠때로 지쳐버린 우리 사랑이......

내게 가장 소중한게 무엇인가를 잃어 버리게 만들었습니다



내게 가장 소중한걸 잃어버린 지금

내 삶에 모든 것들이 무의미 하다는 걸 알게 되였어여.

이세상 살면서 스치고 지나가는 인연들은

많지만 내 한 몸 기댈수 있는 가슴을 가진 사람은 그대뿐이라는걸....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은 얼마든지 있지만

수시로 변하는 나의 변덕스런 마음을 어루 만져 줄수 있는 사람은

그대뿐이라는 걸 잊고 있었습니다.

기쁜 일이 생겼을때 같이 기뻐해줄 사람은 많지만

힘겨운 일이 생겼을때 어깨 빌려줄 사람이 그대 뿐이라는 걸 잊고 살았습니다.

그대 떠나 보낸 뒤 그대의 소중함을 알게 된 난 정말 바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