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없는 날 뽀글뽀글! 빠글빠글 끓여서 밥과 비벼먹는 강된장 찌개를 만들었어요.
김치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간단한 된장찌개랍니다.
사실 강된장은 보통 찌개류보다 되직하게 끓여서 쌈등을 먹을대 쌈장으로 많이 먹는 반찬이예요.
일반 반찬이라기 보다는.. 쌈장에 가깝지요. 그런데 맛짱이 어렸을 때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강된장찌개는
정말 맛이 있었어요. 그때도 쌈장으로보다는 밥에 넣고 비벼먹는 찌개로 많이 먹었어요.
유년시절에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강된장을 생각하면 되직한 찌개를 끓여 보았답니다.
우리에 전통 재래 된장이 항암작용과 간기능 해독, 황노화등 각종 성인병에도 큰 효과가 있다는것은 다 아시죠?
건강에 좋다는것은 모두들 알고 계시니..효능은 짧게 적고 바로 조리들어갑니다.
요거이 밥 맛이 없을때.. 된장의 짭쪼롬한 맛과 구수한 맛이 입맛을 찾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 밥에 넣고 쓱쓱 비벼먹는 짭쪼롬한 강된장찌개 ◈
[재료] 된장 3~4숟가락(된장의 간의 세기에 따라 양을 가감하세요)
고추씨가루 2분의1~1숟가락
멸치 (중간크기 20마리)
말린표고 4개(물 1컵반~2컵의 미지근한 물에 담구었다가 건더기는 썰어서 넣고 버섯을 담구었던 물은
찌개 국물로 이용한다.)
양파 4분의1개, 호박 약간, 저민마늘 2개, 홍고추,청고추 각 1개씩
호박씨와 해바라기씨 개인의 기호대로 ,표고버섯가루 2숟가락,
대파 약간
멸치는 내장을 정리하여 렌지에 20~30초간 돌린후에 식으면 대충 으깨어 줍니다.
말린표고는 물에 담구어 불리고 된장에 표고버섯을 불려던 물과 호박씨, 매운 고추씨가루, 견과루를 넣고
잘 섞어둡니다.
* 견과류를 넣으면 밥을 비벼먹을때 씹히는 맛이 고소하고 건강에도 좋답니다.
야채는 1센치가 좀 안되는 크기에 사각모양으로 잘라서 냄비에 기름을 약간만 넣고 볶아준다.
야채는 섞어준다는 기분으로 살짝 볶은다음 준비하여둔 된장양념물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찌개가 끓기 시작을하면 두부를 넣고 함게 끓여서 두부에도 된장간이 배도록 하여주세요.
두부를 넣은후에 찌개가 끓으면 표고버섯가루를 넣어 잘 섞어주고,
* 넉넉히 들어간 표고버섯가루는 천연조미료가 되어 강된장찌개의 맛을 업시켜주고,
묽었던 찌개 국물을 되직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파를 넣어 마무리 합니다.
간된장찌개의 간은 일반 찌개보다 조금 더 짭쪼롬하고 국물이 잘박하게 들어가 되직하답니다.
ㅋ~. 된장에 견과류를 제법 많이 넣었는데.. 잘 안보이네요.
강된장을 끓일때 호박씨, 해바라기씨등의 견과류를 넣으면.. 씹는 재미까지 느낄수 있어 먹는 재미도 있답니다.
드실때 찌개가 식지 않도록 뚝배기를 따뜻하게 달군 다음 강된장찌개를 담아 내고,
바로지은 밥에 넣고 쓱쓱 비벼 드시면 되요.
어려서도 김치 한가지만 있어도 잘 먹었는데..지금도 김치만 있으면 다른반찬은 필요가 없답니다.
강된장 찌개..평소에도 자주 만들어 먹는 메뉴이기는 하지만,
입 맛이 없을때 입맛을 돋구어주는 짭쪼롬한 찌개로 최고랍니다.^^
참고가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