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겨울그리움~~~

무정애환 2011. 1. 27. 14:57

 

 

 



 

 



♧겨울 그리움..♧
 

겨울엔,
해변의 찻집에서 창가에 앉아..

함박눈이 떨어지는 은빛하늘을 소리 없이 바라보며,
벅차오르는 마음으로..
가슴 두근거리는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

당신,
살며시 눈 감고 찻잔을 만지작거리며 사색에 잠겨있을 때..

나는,
해질녘 서쪽 하늘에 아름다운 붉은 노을을 바라보리라..
 
아직은,
쑥스러워 사랑한다 말 못해도..

그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가..

그대,
나에게 얼마나 귀여운 얼굴인가..

하염없이 쓸쓸해 보이는 그대 외로운 마음을, 
내 가슴에 깊숙이 안고..
한 평생 후회 없이 살아가리다

나는 어느새 서투른 시인이 되어,
인생이란 이름의 바다에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있는 너에게.. 
두서없이 글을 써내려 간다

 



듣고 있니?
소슬바람이 빈 가지를 흔들어 깨우면서 나오는 간절한 흐느낌 소리를..

그리움은,
마시지 않아도 가슴이 스산해지고 술처럼 독하게 취하는구나..

널 얼마나 그리워 했으면,
이토록 소리없는 눈물이 나의 두 눈에서 목젖을 타고 흐르겠는가..
    
밤은 자꾸 깊어만 가는데,
어디선가 애틋한 카페음악이..
선율 따라 아름답게 흐르고 있다

하루 해가 너무도 짧다
나는 오늘도,
너의 고운 향기에 조금씩 취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