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기원

무정애환 2011. 2. 2. 12:56






               


  기원  / 비아 정영옥
참으로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아니 아직도 추운 겨울입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
어려운 일들이 너무나 많아서 
더욱 춥게 느껴진 날들입니다
그런 속에서도 
고향이 있는 사람들은
하나 둘 고향을 향해 가고
고향은 못 가도
몸도 마음도 분주한 날들입니다 
모두가 행복하기란 
꿈이라 해도 어려운 일이겠지만
이번 설 명절은 우리 민족 모두가 
사랑과 이해 속에 모두가 
행복에 겨운 날들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의 만남에 기쁘고 
오랜만의 귀향에 행복한 
그래서 모두의 눈망울이 
토끼처럼 선량하길 기원해 봅니다
어려운 이웃과 친지에게 
많은 정 나누어 주고 싶고
토닥여 주고 싶은 명절입니다
어려움 속에 있는 사람들이 
힘을 낼 수 있고
외로움에 울던 사람들이
가족의 따스함에 눈물짓는 
그런 아름다운 명절이 되길 
기도밖에 드릴 건 없지만
온 나라 안이 축복으로 가득하길
모든 이의 가슴 가슴마다 
기쁨들이 넘쳐나길
간절히 염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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