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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사랑인 거다

무정애환 2011. 2. 8. 02:50

    
    아프니까 사랑인 거다/靑松 권규학
    
    
    병아리가 태어나려면
    껍질을 깨는 고통이 따르듯이
    아픈 상처를 치유하려면
    곪은 부위를 도려내야 하듯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잊으려면
    마음 안의 '나'를 버려야 하듯이
    슬프다 마음이, 아프다 가슴이
    너의 뒷모습을 바라본다는 것이
    그래서 사랑인 거다
    모든 게 다 아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