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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사투리

무정애환 2011. 3. 2. 18:15

1.충청도사람들은 굉장히 말을 느리게 한다고 하죠.
충청도사투리를 알려드리자면,
문장의 맨 마지막 단어의 끝말이 'ㅐ'나 'ㅔ'로 끝나면 'ㅑ' 로 바꾸어 말한다.

예)그랬데→(그랬댜 ~) /피곤해→(피곤햐 ~)
      쟤가 뭐래? →(쟈가 뭐라 ~?,쟤→쟈)
예)뱀에게 물렸데→(뱜한태 물렸댜 ~,뱀 →뱜)

2.'야'로 끝나는 말은 '여'로 바꾼다.
아니야→(아녀 ~)/뭐야?→(뭐여?)

3. '기여'의 다양한 용도

1.기여?(끝을 올리면→'정말?'하고 물을때,,)
2.기여  (끝을 낮추면→'응' '맞어' '그래' 라고 대답할때,,)
A:은경이가 신작로에서 자빠졌댜 ~
(은경이가 큰길에서 넘어졌데, 신작로→큰길 , 자빠지다→넘어지다)
B:기여? 은경이가 자빠졌댜 ~?(정말? 은경이가 넘어졌데?)
A:기여~(그래~)

4.어색하지 않은 세련된 사투리 구사법.
최대한 말의 끝을 늘여서 말한다.
예)뭐여?(짧게 발음하는 것은 급할때만,,)
예)뭐여어~?
가장자리(가생이/가석)
가깝다(가찹다)
거꾸로(꺼꿀로)
가니?(가능겨?)
가랑이(가랭이)
가렵다(갈굽다/개렵다)
가르치다(갈치다)
가리마(가름배/가름마)
가슴(가심)
가시(까시)
가운데(복판)
각다귀(깔따구)
각띠(멜빵)
간장(장물/지렁)
갈퀴(깔쿠리)
감나무(감낭구)
감추다(숨키다)
갑갑하다(깝깝하다)
개구리(깨구락지)
개울(또랑/깨구랑창)
갈대(갈대)
거머리(그머리/금저리)
거세다(드시다)
거의(얼추/거지반)
거지(그지/으더박시)
쌀겨(딩게)
겨우(제우)
계모(으붓에미)
계집애(기집애/가시나)
고기(괴기)
고드름(곤두래미)
고삐(고뺑이)
괭이(꼭꽹이)
곱슬머리(꼬두머리)
공휴일(굉일)
광주리(광우리)
구경(귀경)
괴롭다(성가시다)
구린내(꾸룬내)
구멍(구녁)
그릇(그럭)
그저께(아래)
그전에(아래께)
그치다(끈치다)
글피(글페)
기장(지장)
피곤하다(대간하다)
지렁이(지랭이)
꼬리(꼬랭이)
토끼(퇴끼)
생쥐(고망쥐)
뱀-(뱜)
원숭이-(원생이)
두더지-(땅두드레기)
오징어-(쓰르메)
개구리-(개구락지)
거머리-(그머리)
게-(그으)
바퀴벌레-(강구)
땅벌-(땡끼벌)
달팽이-(달핑이)
지렁이-(지랭이)
산노루-(산노리)
땅개비:(방아깨비)
미꾸리:(미꾸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