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강 물

무정애환 2011. 4. 7. 13:44


★  강 물 ★

 

강물은 소리내지 않는다 슬퍼도 속으로만 우는 가슴앓이새처럼 어제도, 오늘도, 기약할 수없는 숱한 낮밤을 물결에 아롱진 생채기를 다독이며 말없이 흐르고 있다 한세상 떠돌다 흘러가는 우리네 인생 물 위에 길이 있음을 알기까지 얼마나 많이 소리없이 울어야 하는지 강물은 오늘도 조용히 타이른다

 

사랑도 미움도, 부질없는 그리움도 물 속을 흐르는 아픔마저도 온전히 내 것이 아닌 채로 긴긴 세월의 그림자를 뒤로 놓고 강물 따라 흘러가라 한다 아름다운 내 사랑.. 그러한 그대는 은빛 물살 반짝이며 무엇을 기다리는가 바람 출렁이며 어디로 향하는가 외로움 등에 지고 누구를 그리워하는가.. 詩 : 김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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