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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한 풋마늘대 무침

무정애환 2011. 4. 20. 20:31

 

 

오늘 나의 선택은 풋마늘대.

먹어보긴 하였지만 직접 해보진 않았기에 조금 망설이다가 한단을 집어 들었어요.

뭐.. 어렵기야 하겠어. 하는 맘으로..

 

볕 좋은 봄날 내손에 들어온 풋마늘대로 알콩이의 소꿉놀이 시작 합니다.^^

 

 

 

알싸함이 좋은 봄날 풋풋한 별미 풋마늘대 무침.

 

 

 

 

마늘잎이나 마늘대는 봄철의 미각을 돋우는 채소로 많이 이용 되지요.

 

풋마늘에도 마늘의 좋은성분이 그대로 있다고 해요.

해독작용과 신경안정및 진정효과가 있어 스트레스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하니 제철에 열심히 먹어 주자구요.^^


 

 

 

 

 

어찌할까 바라보다가 두가지를 해봅니다. 반은 생으로 무치고 반은 데쳐서 무쳐 보기로.

 

 

풋마늘대는 뿌리를 다듬고 잎 사이에 흙이 남지 않도록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반을 갈라서 4~5cm 길이로 썬다.

 

데친풋마늘대 무침-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3/1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마늘대는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만 데쳐 건져내 찬물에 바로 헹궈준다. 

물기를 짜준 마늘대에 양념을 넣고 무쳐주고 마지막에 깨소금을 넣는다.

 

풋마늘대 생무침- 고춧가루 1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 매실청 1큰술, 설탕 2/1큰술, 현미식초 1큰술, 통깨,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베이게 섞어준다.   

 

 

 

 

두가지 맛 보기.

 

내 입맛에는 상큼하고 아삭거리는 생무침이 아주 맛있고

그이는 데쳐서 무친 부드러운 마늘대를 더 좋다고 합니다.

 

 

 

알싸함. 그리고 개운한 뒷맛.

 

그 맛이겠지요?

마늘의 향과 양념의 맛이 어우려져 입맛을 한층 돋구어 줍니다.

또한 새콤달콤은 봄날 채소의 기본이지요.

 

 

 

부드럽고 단 맛.

 

한번 데쳤어도 맛이나 향이 많이 떨어지지는 않아요.

알싸함이 조금은 덜하겠지만 매운맛이 달아나니 먹기에는 훨씬 부드럽구 고소하고 단 맛이 납니다.

약간은 원추리 나물같은 맛??

 

 

 

아.. 요거 왜이리 맛나는거죠..

 

속이 쓰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까마득히 잊고 계속 집어 먹게 되네요.

느끼한거나 고기를 먹을때에 함께 먹어도 참 좋을 것 같아요.

파김치와 비슷. 향이 물론 더 좋았지만요.^^

 

 

 

두가지의 풋마늘대 무침.

 

어떤것이 더 구미가 땡기시나요?

새콤달콤하고 향긋한 무침과 고소하고 부드러운 무침.

골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