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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ad Are Dancing / Toni Childs

무정애환 2011. 5. 17. 18:27

 

 

욕심의 끈을 집어 던진체
자유를 갈망하는 가슴 속엔
온통 초록 물결만 일렁이는
5월에는
옭아맨 사슬 끊어 버리고...
나를 두고 가고 싶다네

.
.

알려고 하지 말아라
어디를 가느냐고
묻지도 말거라...
나는 오늘 너를 모르니....
 

                                 

 

 

 

독재정권에 항거하다 죽거나 실종된
의로운 칠레민중들을 위해 바쳤던
   진혼곡입니다.

 

The Dead Are Dancing / Toni Childs 
 
I see a graveyard's past
The revolution's taken back
whatever happened to the sons
No more sunshine here
Only darkness here
나는 이 묘지의 과거를 보노라
혁명의 수레 바퀴를 돌려 과거로 가노라
이 아들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든
더 이상 여기엔 해가 비추이지 않네.
단지 어두움만 있을 뿐.
There's no-one living in this town
Cause the dead are dancing
The dead are dancing
The dead are dancing in the town
이 마을엔 산 자를 찾아 볼 수 없다네
그건 죽은 자들이 춤을 추기 때문이지
죽은 자들이 춤을 추기 때문이지
이 마을엔 죽은 자들이 춤을 추기 때문이지
Mother mary comes to me
in this graveyard of hypocrisy
But father renta says I'll have to pay
In the dead are buried lies
A sinful phantom cries
Can't we just rest up on the hill
성모 마리아가 내게 왔다네
이 위선으로 가득찬 묘지 위로 말일세
하지만 렌타 신부는 말하길
나는 값을 지불 해야만 할거야
죽은 자들 속에 거짓이 숨겨져 있고
죄로 가득 찬 유령들이 울부짓는데
그냥 우리 모두 다 이 언덕에서 편히 쉬면 안될까
But the moonlight calls us
The moon , it calls us
up and out into the town
Yes , the dead are dancing
The dead are dancing
The dead are dancing in the town
하지만 달빛은 우리에게 소리치지
무덤을 박차고 일어나 이 묘지 마을로 나오라고
그래, 죽은 자들이 춤을 추고 있어
죽은 자들이 춤을 추고 있다니깐
이 마을엔 죽은 자들이 춤을 추고 있어
Heaven does it come to me
in the dreaming that my soul's been freed
And the torment of my madness gone away
And though god says he loves
And I , I think of love
I cannot change the way I am
하늘이 내 꿈 속으로 다가와 말하지
나의 영혼은 이미 자유스로워 졌다고
내 광기의 고문 역시 다 떠나 갔다고
그리고 비록 신이 우릴 사랑한다고 말해도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나 스스로 내가 생겨 먹은 것을 바꿀 수 없음이지
And so the moon , it calls me
The lunatic calls me up and out into the town
Yes , the dead are dancing
The dead are dancing
The dead are dancing in the town
그래서 달님은 나에게 소리치지
무덤을 박차고 일어나 이 묘지 마을로 나오라고
그래, 죽은 자들이 춤을 추고 있어
죽은 자들이 춤을 추고 있다니깐
이 마을엔 죽은 자들이 춤을 추고 있어
 
 
hilds
1988년 데뷔 앨범에 수록된
처절하고 비장한 노래 'Dead are dancing'으로
비로소 국내에 알려진 토니 차일즈(Toni Childs)는
얼터너티브 팝록 싱어 송라이터다.

그녀의 음악은 결코 밝거나 가볍지 않다.
무언가를 끝없이 고민하고 갈구하는 토니의 음악은
짙은 회색이나 보라색 이미지가 자연스레 연상된다.
이에 대해 토니 차일즈는
''나는 내가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본 것과 과거에 경험했던 것들을
용기있게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그것에 대해
나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정작 그러한 본인의 음악 색깔과는 달리
밝은햇살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의 오렌지카운티에서 태어난
토니 차일즈는 1972년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공연을 보고 가수가 되겠다는 뜻을 세웠다.

일단 목표가 생긴 그녀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앞뒤 재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의 작은 바에서
자신의 노래를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취객들을 상대로
가수로서의 캐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작은 지류들이 모여 강을 이루고,
그 강들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이 기간은 그녀에게
내공 축적의 시간으로 자리 매김을 한 것이다.
 

 

 
1979년에는 영화 <탑 건>의 주제곡
'Take my breath away'로 알려진
뉴웨이브 팝록 밴드 베를린(Berlin)의 리드 보컬리스트로
몸담은 적도 있었지만 뉴웨이브와 신스팝 계열은
그녀가 지향하는 음악적 이상과는 방향타가 확연하게 달랐다.

미련 없이 베를린을 탈출한 이 고독한 싱어는
믹키 스틸(Micki Steele)과
잭 셔먼(Jack Sherman) 등을 규합해
토니 차일즈 앤 더 무버스(Toni Childs & The Movers)를
조직했지만 역시 이것도 오랜 생명력을 과시하진 못했다.

믹키 스틸과 잭 셔먼은 훗날 여성들만의
록밴드 뱅글스(Bangles)와 하드코어,
랩메틀의 시초격인 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로
무대를 옮겨 환골탈태(換骨奪胎)했다.

토니 차일즈의 음악에는 월드 뮤직에 대한
관심이 매우 짙게 베어있다.

특히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민속 음악에
심취한 흔적이 곳곳에 묻어있는데
이것은 1981년부터 4년 동안 영국 런던에머무는 동안
뿌려진 음악적 재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