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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ik : Cartas de Amor 외

무정애환 2011. 5. 29. 01:14

 

 

 

      Armik: Cartas de Amor 집시들의 음악과 춤 정착생활을 거부하고 떠도는 그들의 '낭만적인 자유 의지' 가 낳은 결과물 정열적인 무도리듬과 느린 발라드를 공유하는 집시음악, 헝가리에선 바이올린, 스페인에선 기타, 러시아에선 노래에 중점을 둔 독자적인 집시음악이 발달하였는데 플라멩코는 춤과 사바티아드(발을 구르며 내는 소리)와 팔마(손뼉 소리), 기타 반주와 슬픈 노래로 이루어진다. 플라멩코에는 삶의 기쁨과 괴로움, 사랑과 미움,그리고 애수와 정열이 담겨 있다. 어둠 속에서 불길이 갑자기 솟아오르는 것 같은 정열, 신들린 사람처럼 춤을 추는 무희의 요염한 몸놀림, 구원을 갈구하는 듯한 애절한 노랫소리, 일정한 간격을 두고 연주되는 높고 낮은 기타의 음률 .. 플라멩코는 뿌듯한 정열과 애수의 감정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준다. 1: Cartas de Amor 2: Marbella 3: Amor De Guitarra 4: Alone With You 5: Lovers In Madrid 6: Guitar Romance 플라멩코 기타의 세계에서 단연 독보적인 존재로 빛나는

      기타리스트가 바로 ARMIK(아르믹)이다.

      ARMIK을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그가 플라멩코 기타계에서

      스타덤에 오른 첫 미국인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ARMIK이 단지 플라멩코의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미국 태생의 기타리스트라는 이유로 평가 받는 것은 아니다.

      그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누구에게나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도

      흔히 들을 수 없는 독특하고 매끄러운 연주 기법 때문이다.

      말하자면 스페인적인 예술형태의 국제화와 한 음악인의

      특출한 재능 모두에 대한 인정이라고나 할까.

      ARMIK의 연주에는 플라멩코 기타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정감, 로맨티시즘,

      그리고 불꽃같이 화려한 기교의 정확성이 내포되어 있다.

      그는 엄격한 플라멩코의 전통적 양식들을

      따르지 않는 대신 강렬하고도 따뜻한 음조,

      한결같이 리드미컬한 창의성,

      그리고 자기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중시하는

      눈부시고 자유로운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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