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고은하 시낭송

그리움의 퍼즐 / 元花 허영옥 (낭송 고은하)

무정애환 2011. 6. 21. 11:21


그리움의 퍼즐 / 元花 허영옥 (낭송 고은하) 나무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단풍이 하나 둘 가지를 떠날 때 뼛속까지 스미는 찬바람의 방문에 윙윙 흐느끼는 울음을 가을이 가기 전 다 전하지 못한 사랑 가슴울림 되어 그리움의 찬비 내립니다 하나 둘 흩어지는 그리움 그리움에 피어나는 사랑의 물보라는 당신 모습인데 걷히는 안개에 희미해지는 그림자 잡을 수없는 당신 모습에 흐려지는 눈동자 오늘은 뿌옇게 흐린 안개가 그리움 조각되어 산산이 흩어지지만 지금도 난 지울 수없는 조각의 퍼즐을 맞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