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고향은 마음에 무엇인가// 추억의 소야곡(하선생님 테너연주)

중년에 고향은 마음에 무엇인가? 글 / 향설(일재) 음악도 세월에 따라 마음에 와닫는 것이 다르고 즐겨 듣는 노래도 변하여 간다 청소년 시절에는 통기타를 치면서 열차를 타고 함께 포크송을 부르며 즐거운 여행길의 추억을 만들었는데 중년을 넘어오니 삶의 애환이 서린 흘러간 옛노래가 마음에 와닫은 것을 보니 중년은 나를 꽉잡고 있구나 타향도 정이 들면 고향이라고 하는데 세월은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눈을 감으면 아련히 고향이 떠오르고 마음은 고향길을 거닌다 가요무대에서 흘러나오는 흘러간 옛노래에 저미어오는 향수에 흘러내리는 눈물은 향설처럼 가슴 속에 강물되어 흐른다 향설(鄕雪) 고향이 그리워 고향에 내리는 눈(雪)을 그린다는 나의 닉네임 몸은 이곳에서 머물고 오늘밤도 마음은 고향에서 머문다 하선생님 테너 연주 = 추억의 소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