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음악산책 ···♣/♬민중 음악

다시 떠나는 날

무정애환 2011. 7. 15. 09:52

 


도종환 시, 윤민석 곡

깊은 물을 만나고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유유히 물결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처럼
한번 길을 떠나면 그 높은 산맥 앞에서라도
힘찬날 개짓 멈추지 않고 제 길을 가는 새들처럼
그대 절망케한것 들은 두려워 하지만은 말자
꼼짝안는 저 절벽에 강한 웃음 하나 던져두고
자 우리 다시한번 떠나보자 처음 그 아름다운 마음으로
자리를 가리지 않고 피어나는 꽃처럼
자 우리 다시한번 떠나보자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며
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끝내 멈추지 않을
사랑이여~


 

★ 이 노래는 PLSONG.COM에서 다운받았으며 모든 저작권은 PLSONG.COM에 있습니다 ★



이 노래는 대학에 있을 때 들었던 노래가 아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초년생 때, 노들장애인야학에서 일년 반인가? 특활강사로 활동했을 때,
연말 노들인의 밤 마지막 합창으로 부르기 위해 들었던 노래..

이 노래는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를 작곡한 윤민석씨의 곡이다.
(요즘 아이들은 Fucking USA 작곡가라고 하면 더 잘 알려나??)

들어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밝고 노랫말이 좋다(노랫말은 도종환씨의 싯구이니 당연 좋겠지만..)
그리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는 듯 하다.

2000년인가? 이 대곡을 통기타 하나로 반주하면서 부르려고 했던 내가.. 좀 챙피하긴 하네.
아래 사진은 그 당시의 노들인의 밤 마지막 합창 모습(기타 들고 있는 넘이 나다 ㅠㅠ)

노들 장애인 야학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더 할일이 있겠지만,
지금도 장애인 운동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멋진 교장샘 만세!! ㅋㅋ)

아래는 You Tube에서 찾은 꽃다지 분들의 모습..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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