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음악산책 ···♣/♬민중 음악

전태일 민중의 나라..

무정애환 2011. 7. 15. 09:54

 



 

전태일 민중의 나라

너의 죽음으로 더욱 아름다워진
저 푸른 하늘을 보아라 가슴벅찬 세상보아라
너의 불타는 넋이 누리에 살아숨쉬니
역사의 새 장을 열고서 그날을 맞이하리라

이제는 너의 이름 말하라
찬란한 민중의 나라
온세상 산천초목 짙푸른
투쟁과 노동의 깃발

드높이 드높이 높이 솟아
맞이하리라 민중의 나라





첫 노래이야기의 포스팅을 어떤 노래로 할까를 한참 생각했다.
그러다가 문득 떠오른.. "전태일 민중의 나라"

대학교 1학년때,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전태일 열사를 먼저 알게되었는지, 이노래를 먼저 들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이 노래를 들었던 순간의 아련함과 안타까움..그리고 형언하기 힘든 그 감동은 잊혀지지 않는다.

1970년의 노동자들의 삶과 지금의 삶은 얼마나 다른 것인가...
사회구조가 바뀌었다 하여도 결국 헤게모니는 자본의 것이고,
민주세력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결국 또하나의 다른 세력임을..

(원곡을 찾으려 했으나 MR밖에 구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원곡을 가지신 분들은 연락바랍니다)


전태일 열사를 모르시는 분들은 이곳을 클릭
http://ko.wikipedia.org/wiki/%EC%A0%84%ED%83%9C%EC%9D%BC

 
 
<2011년 2월 28일 덧붙임>
 
전태일 열사가 마지막으로 쓴 편지.. 이 편지를 포스팅한 분 있어서 또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