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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세계 최대 북 '천고' 기네스 인증

무정애환 2011. 7. 29. 20:46

영동군, 세계 최대 북 '천고' 기네스 인증

 

영동서 제작된 세계 최대 북
 충북 영동서 제작된 세계 최대 북 '천고(天鼓). 울림판 지름 5.54mㆍ울림통 지름 6.4mㆍ울림통 너비 5.96mㆍ무게 7t의 이 북은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북(Largest Drum)'으로 인증됐다.

울림판 지름 5.54mㆍ무게 7t..제작기간 15개월

 '국악의 고장'인 충북 영동서 만들어진 집채만한 북 '천고(天鼓)'가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영동군은 '천고'에 대해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 측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북(Largest Drum)' 인증서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영동군은 애초 기네스 기록인증을 목표로 한국자치발전연구원 기록문화센터와 연계해 이 북의 제작과정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 지난해 9월 기내스 월드 레코드에 심사를 요청했다.

   난계국악기제작촌 이석제(44.타악기공방 대표)씨가 영동군으로부터 2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만든 '천고'는 울림판 지름 5.54mㆍ울림통 지름 6.4mㆍ울림통 너비 5.96mㆍ무게 7t에 이른다.

   제작에는 15t 트럭 4대 분량의 소나무 원목과 어미 소 40마리의 가죽이 재료로 쓰였다.

   영동군은 15개월의 산고 끝에 성공적으로 북이 완성되자 '소망과 염원을 하늘에 전달하는 북'이라는 뜻에서 '천고'라고 이름 붙였다.

   영동군 관계자는 "'천고'가 세계 최대 북으로 인증돼 난계국악을 세계에 알리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종전 기네스 기록에는 2000년 일본서 제작된 울림통 폭 4.95mㆍ울림판 지름 4.8m 크기의 북이 세계 최대로 올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