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여 슬프거든 ♡
내 마지막 사랑... | |
당신을 보았습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당신을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릅니다
가슴 한곳이 미어지게 아파옵니다.
내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당신은 나같은거 잊고 잘 살고 있는데
나 같은거 잊고 다시 사랑하고 있는데...
아직도 당신을 잊지 못하고
당신 때문에 아파하고 있는
아직도 당신에게 사랑을 느끼고 있는
이런 내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그대를 봐도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예전처럼 아무렇지 않게
안녕~~이라고 인사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대를 본 순간
내 입술은 얼어붙어 말을 할 수 없었고
내 심장은 걷잡을 수도 없이 두근거렸고
이러면 안 된다는 걸
마음으로 소리치고
머리로 생각해 보지만
내 심장은 아파만 옵니다
내 눈에선 눈물만 흐릅니다.
눈물 많은 사랑 차라리
죽어 버렸으면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잘 지내지? 이 한마디가
너무나도 간절한데
그 것 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당신과 멀어졌다는 사실이
미친듯이 날 괴롭힙니다.
당신이 끝났다고 해서
당신이 사랑하는 내 마음도
지워졌다고 생각했다는 사실이
거짓임을 알게 되었을 때
내 마음은 지쳐만 갑니다.
몸이 마음을 외면하면 좋으련만
자꾸 그 고통을 함께 하려고 하니...
숨조차도 쉬기가 힘이 드는 데
이 아픔의 끝은 어디인지?
하늘아 이 아픔을
이 슬픔을 어찌하면 좋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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