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음악산책 ···♣/♬개인 남자가수 가요음악♬

조성모ㅡ하덕규 / 가시나무새

무정애환 2011. 12. 27. 17:35






      ♬ 가시나무 ... 하덕규 작사,작곡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당신의 날개로 날게 해주십시오 
      가진 것 없어도 
      맑고 밝은 웃음으로 
      기쁨의 깃을 치며 
      오늘을 살게 해주십시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무렵쓰고 
      먼 길을 떠나는 철새의 당당함으로 
      텅 빈 하늘을 나는 
      고독과 자유를 맛보게 해주십시오 
      오직 사랑 하나로 
      눈물 속에서 기쁨이 넘쳐날 
      서원의 삶에 
      햇살로 넘쳐오는 축복 
      나의 선택은 
      가난을 위한 가난이 아니라 
      사랑을 위한 가난이기에 
      모든 것 버리고도 
      넉넉할 수 있으니 
      내 삶의 하늘에 떠 다니는 
      흰 구름의 평화여 
      날마다 새가 되어 
      새로이 떠나려는 내게 
      더이상 
      무게가 주는 슬픔은 없습니다 
      가난한 새의 기도 . . . 이해인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외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

      ♬ 가시나무 . . . 하덕규

      ♬ 가시나무 . . . 조성모

      가시나무 노래 이야기 하덕규의 '가시나무' 하덕규는 과거에 '시인과 촌장'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가수이자 교수다 인기로 인한 공허감으로 우울증에 시달려 술과 대마초 등으로 세월을 보내던 중 누나를 통해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그 예배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하덕규는 그 신앙 경험을 바탕으로 곡을 하나 썼는데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적어 내려 갔기에 10여분 만에 완성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곡이 바로 가시나무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