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마음이 너무 아파요,,,

무정애환 2012. 4. 7. 22:39


마음이 너무 아파요 / 雪花 박현희 몸에 생긴 병은 약으로 치료한다지만

그리움이 깊어서 생긴 마음의 병은

대체 무엇으로 치료해야 하나요.

오랜 세월 홀로 가슴앓이 하며

진정 사랑했던 그대를

이젠 영원히 보내야 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

내겐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군요.

그대를 사랑하면서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은 너무도 짧았는데

그댈 떠나 보내야만 하는 이별의 시간은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의 긴 터널처럼

슬프고 참혹하기 그지없군요.

사랑이 이토록 가슴 아플 줄 알았더라면

처음부터 그댈 만나지도

사랑하지도 말 걸 그랬습니다.

이젠 그댈 영원히 보내야만 하는 현실에

숨 쉬는 것조차도 버거울 만큼

나 지금 마음이 너무 슬프고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