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가모음[19곡]-유상록 & 강진주
01. 서울의 왕대포집
02. 쎄무워카가
03. 해병대△△가
04. 묵사발가
05. 말뚝가
06. 부라보 해병
07. 빠따가
08. 상륙전의 노래
09. 해병 행진곡
10. 동기가
11. 나가자 해병대
12. 팔각모 사나이
13. 도솔산 노래
14. 달려라 해병
15. 해병대가
16. 영원한 해병
17. 김포의 성냥공장
18. 시궁창가
19. 곤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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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조가]
흘러가는 물결 그늘아래 편지를 쓰고요
흘러가는 물결 그늘아래 춤을 춥니다
처녀 열아홉살 아름다운 꿈속의 아이러브유
라이 라이 라이 라이 차차차
라이 라이 라이 라이 차차차
당신만이 그리워서 키스를 하고요
당신만이 그리워서 xxx를 칩니다
오늘은 어디가서 깽판을 놓고
내일은 어디가서 신세를 지나
우리는 해병대 R.O.K.M.C
헤이빠빠리빠 헤이빠빠리빠
때리고 부시고 마시고 조져라
헤이빠빠리빠 헤이빠빠리빠
[시궁창가]
길고 긴 포항 시궁창
정신없이 헤메어봐도
내 마음에 드는 시궁창 죽도 뿐이다
죽음이 다가 와도 나는 좋아 보트타고
페더링 하면 살아가리라
깡다구와 의리속에 해병은 살아간다
[서울의 왕대포집]
서울의 왕대포집은 해병대의 안식처
서울의 사창가는 해병대의 보금자리
막걸리 한사발에 목로주점 주인마담
해병대의 사랑을 받고
하룻밤 풋사랑에 순아는 울었다오
나없인 살수없다고
계급이 쫄병이라고 사랑에도 쫄병이더냐
목로주점 주인마담 눈물의 순아야
[내 이름은 순아 랍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헤레나예요
그냥 그냥 17번으로 통한답니다
술이좋아 마신술이 아니랍니다
괴로워서 마신술에 내가취해서
고향의 부모님이 고향의
여동생이 보고파서 웁니다
그날밤 그역전 그-역전 캬바레에서
보았다는 순아는거짓이랍니다
실패감던 순아는 다홍치마 순아는
오늘밤도 캬바레에서 춤을 춥니다
[묵사발가]
저 넓은 바다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그 사람은 누구인가 해병대라네
해병대가 가는곳에 묵사발 있고
해병대가 가는곳에 승리가 기다린다
고무보트 울러메고 어디로 가나
성난파도 넘고 넘어 수색하러 가지
해병대가 가는곳에 묵사발 있고
해병대가 가는곳에 승리가 기다린다
[동기가]
하늘이 울어야만 사나이가 운다는데
그까짓 마음변한 여자 때문에
장래가 만리같은 새까만 해병대가
울기는 왜울어 왜운단 말이냐 이 못난 자식아
외롭고 괴로울때 동기밖에 없다는데
물설고 산도설은 낮선곳에서
기어이 전역하여 돌아갈 사나이가
울기는 왜울어 왜운단 말이냐 이 못난 자식아
어머님에 손을 놓고 달아나는 이자식은
천근만근 무거운 발길을 옮깁니다
기어이 전역하여 돌아갈 사나이가
울기는 왜울어 왜우냔 말이야 이 못난 내동기야
[세무워커가]
달동네에 올라온지 열흘밖에 안돼요.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르는 나에게
I Love you You love me 내가 알 게 뭐에요
몰라요 라요 라요 라요 난 정말 몰라요.
극장구경 가자더니 여관방엔 왜 가시나요
죄없는 펜티끈은 왜 자꾸 당기시나요.
이것만 주면은 취직이 되나요.
좋아요 해볼테면 해봐요 별 맛은 없을 거예요.
워워워 세무 세무워카 해병대만 신는 워카
워워워 세무 세무워카 짓밟힌 내청춘
[빳다가]
빳다도 아구창도 나홀로 씹어 삼키며
시궁창과 화장터를 누비고 다녀도
사랑에는 마음약한 의리의 사나이
난폭한 해병대라 욕하지 마라
오늘도 고무보트에 목숨을 바친
이름모를 영혼들을 알아 줄날 있으리라
[공수가]
바람따라 날아간다 구름따라 내려온다
두려울게 하나없는 하늘에 백장미다
불같이 타오르는 정열을 안고
멋대로 제멋대로 살아가지만
인정과 의리에는 목숨을 건다
내일없는 청춘이다 해병 공수다
[공수대가]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다만
너와나는 낙하산 타는 공수대원이다
점프와 구보속에 맺어진 전우야
푸른상공에 낙하산 타고 수색을 할때
부모형제 나를 믿고 단잠을 이룬다
[유격대가]
검푸른 산속 산길을 사랑하고
나는야 언제나 불굴에 유격대.
막걸리 생각날 때 시냇물을 마시고
사랑이 그리울 때엔 산속을 해매인다.
유격대 한평생 산속에서 벗을 삼아.
굳세게 살다가 깡다구로 싸우리라.
아~ 산속은 나에고향.
레펠은 낙원이다.
[주란꽃]
이세상 어디를 가도 여자야 많겠지만
그런여자 아니면 사랑하지 않으련다.
너를 처음 만난날 여린가슴 행복했고
행복했던 그 순간을 못잊어서 울었다오.
외롭고 괴로운 나를 버리고 사랑찾아 떠난당신
길가에 홀로핀 외로운꽃 그 이름은 주란꽃...
저에게는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쁘지도 귀엽지도 않은 그저 평범한
여자 였 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제 곁에 없습니다 .
왜냐면 다른 사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녀석은 키도 크도 ,돈도 많고
얼굴도 잘생긴 녀석이 었습니다.
평소 공부밖에 할줄 모르던 저는
그녀를 되찾기 위해 결투를 신청했습니다.
결과는 뻔하였습니다 .
그녀석의 주먹 한방에 저는 나가떨어졌습니다.
쓰러진 저를 향해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약한 남자는 싫어요." 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하다는 무적해병 , 상승해병,
귀신잡는 해병대에 지원입대 하기로 말입니다.
지옥같은 내무생활과 악마같은 훈런을 하던중
어느듯 첫 일병 정기휴가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길가던 중 우연히 그녀와 그녀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녀석에게 결투를 신청하였습니다.
결과는 뻔하였습니다 .무적도와 악마같은 훈련으로
단련된 주먹에 그 녀석은 나가 떨어졌습니다.
쓰러진 그녀석을 감싸고 있던 그녀에게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니가 원하던 강한 남자가 되어 돌아 왔노라고....,"
저는 고개를 돌리고 말았습니다.
차마 그녀에게 눈물을 보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어딘가에 살고 있을 그녀에게 이 한마디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했었다 , 사랑한다 , 다시 한번 사랑하고 싶
다라 고,....,"
말입니다.
외롭고 괴로운 나를 버리고 사랑찾아 떠난당신
사랑에는 약한 해병 그 이름은 주란꽃
정예해병은 죽어서 천국에 갈것입니다 .
왜냐면 지옥에서 살아돌아 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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