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가르침
어느 시골의 총각 선생님이 출근길에 시냇물을 건너고 있었다. 그런데 징검다리를 잘못 밟아 신발과 바지가 물에 흠뻑 젖어버리고 말았다.
때마침 고향에서 오신 어머니께서 집에 머물고 계셨다. 그가 어머니에게 되돌아온 이유를 말씀드리자 어머니가 물으셨다. “네가 밟았던 잘못 놓인 돌은 바로 놓았느냐?” “미처 그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치며 존경 받는 선생이 되겠다고 그러느냐?" 어머니는 손을 흔들며 덧붙여 말하길... "얼른 가서 돌을 바로 놓고 오너라. 그리고 옷을 갈아입도록 해라.”
어머니의 말씀이 조금 야속하게 들리기는 했지만 백번 생각해도 옳은 말씀이었다.
그는 얼른 가서 잘못 놓인 돌을 바로 놓고 돌아왔다. 이후 그는 무슨 일을 하든지 어머님의 사료 깊은 사랑의 말씀을 따라 늘 돌을 바로 놓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 돌은 바로 놓았느냐?” 아마 그는 존경받는 훌륭한 분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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