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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소중함

무정애환 2013. 3. 27. 01:52

중년의 소중함   / 土 愛 天

 

 

 

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전원주택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재잘거리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중년이 되고보니 이제서야 삶을 소중함이 더 절실하게 밀려 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짧다는 생각을 이제서야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그 젊은시절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안달이 났는데
지금 중년즈음에서야 그 시절이 더 그립습니다.
 

 

 
세월이 흐른다는거 나이가 먹는다는거 주름이
하나 하나 생겨난다는거
전부 내 일이 아닌 남의 일인줄  알았습니다.

 

 

 
중년에는 가장 아쉬운것이 사랑이였습니다.
중년에는 가장 하고 싶은것이
사랑하는 사람과 오손도손 살아보고 싶은것이였습니다. 

 

 

 

왜 그렇게 자신의 색을 발산하고 싶었는지
왜 그렇게 자존심을 꺽이지 않으려고 바둥바둥거렸는지

 

 

이제서야  그때 그일들이 다 부질없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소중한것은
행복을 위해 서로의 색으로 함께 물들이는 것이였습니다.

 

 

내게 다시 눈먼 사랑이 온다면 그때는 함께 눈멀고 싶습니다.

서로 바라만 보아도 좋을 ..

웃음 한모금에 행복이 묻어나는 ..

 

그런 사랑을 우리는 지금도 기다리며 사는 것 같습니다.

 

 

중년의 소중함 그것은 서로를 편안하게 해 주는

포근한 사랑이였습니다.

그것을 알기까지.. 벌써 중년이 되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