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서 버려진다 / 김영달
싸늘한 냉기속의 외로움이 더좋다 누런 항아리에 비릿한 모가지가 끼여 고개를 들지 못해도 좁혀진 공간의 발악스러움이 난 자유다 나 하나 살아 있을지라도 슬프지 않으리라 허허로이 눈물 씻고 주검같은 외로움에 길들여져야해 사는것은 사는자의 몫이니깐 내 몫은 버려짐과 버려짐에 익숙해지는 것이지 혼자인 내가 나를 버려 버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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