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연가
아리따운 그리움
고귀하신 울 님들이여,
겨울비에 연가를 실어
가락진 리듬진 모습으로
아련스런 눈망울에 앉아있어라
발걸음은 왠지도
향기를 동행한다
목마름을 던진다
구름과 구름사이
하늘을 올려본다
마지막 정거장의
은하수 플렛홈엔
하이얀 눈송아리 친구들
사랑가 인연가 풍금소리
목청껏 마음껏 얹어놓고
동글동글 눈사람
빤짝빤짝 하이얀 눈총 겨울
그리어 줄 준비는
하고 있을 거라지
너무 맑은영혼
물씬 풍겨있는
연인의 로맨스
아스라이 겨울빗속을 탄다
물안개 빛나린 사랑맵시
그리도 어여쁘니
겨울 빗줄기에서
아름다운 사랑찬가는 불러지더라
한장 남은 삼십날
찢겨가기 전
꽃마차타신 화영빛 님
곱다란 채비로 드닐어
아름드리
미소드리
순결한 사랑전사 열기로
애여진 사랑 "호호" 불면
"살짝꿍" 어울려 주면은
내 마음하나를 떼어서
사뭇사뭇 인고의 세월
추억 삼아 업어서가도
근심걱정은 없을 게야
절망도 없을 게야,
그럴 수 있을 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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