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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 한곳에 그대가 있습니다.

무정애환 2013. 12. 12. 00:22

 

 

 

 

 ♧내 가슴 한곳에 그대가 있습니다.♧

 

 


시간과 시간의 숨바꼭질에,
오늘도 하루와 하루사이에 그대를 그립니다.
무심코 지나쳐 버릴 인연이 아닌가 했는데,
어느새 가슴 한곳에 그대가 있습니다.

바쁜 일과에 늘 그렇듯,
그 속에도 그대가 있다니..
그건 나에게 있어 참으로 놀라운 일인걸요.

내 속에 나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대가 방긋이 웃고 있다니..
그대를 밀쳐내려는,
나의 자아가..
어느 샌가 그대를 바라보네요.

그러기까진,
참 많이도 힘들었다는 걸..
그대는 알까?

아직도 뒤뚱거리며 걷는 아이처럼,
모든 게 어설프게 느껴지고..
어떤 테마에 내가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래도 되는 건지,
한편 두렵기도 하고..
아무 일 아닌 듯,
그렇게 지나는 바람처럼 그대와의 차 마시던 시간이..
이제는 예전과 다르게 느껴지네요.

누군가를 생각할 마음도 준비도 없었는데,
불현듯 다가온 시간에 아직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내 속에 나만 존재하는 줄 알았는데,
그대가 있어 행복하기도 하고..
의아해 하기도 합니다.
-가져 온 글-
 
 
*맑은 영혼에서 나오는 울림을 듣고 싶다.
순백한 영혼에서 불러오는 사랑을 보고 싶다.
나, 그런 사랑을 쓰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의 아침은,
언제나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