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
나에게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영혼이 있다 그 영혼 먼동이 트려 할 무렵붉어지는 해돋이 같은 빛이다 하루 스물네 시간 중 한시라도 그 빛 나에게서 지워진 적 없다 내 안에서 붉게 타다가 초원의 초록으로 변하기도 한다뜨겁게 뜨겁게 달아오르다가노을처럼 내 가슴에서 잠을 잔다안으면 다 타 재가되어실바람에도 날아갈 듯하나타버린 재가 다시 뭉쳐 뜨겁게 뜨겁게 다시 빛으로 떠오른다나에게 사랑이 있다날마다 날 달구는 열정의 빛 사랑이라는 영혼이 있다. body { background:black; 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repeat: no-repeat; background-position: bottom right; } table { background-col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