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여..
내 창문에 뿌연 새벽 안개가 서립니다.
나는 손가락으로 가만히 당신의 이름을 써봅니다.
창문에 새겨진 당신의 이름 석자가
새벽달을 걷어내고
저 창백한 여명을 걷어내고
슬픈 별처럼
내가슴에 쏟아 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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