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인연의 강 / 淸 河장지현

고운 인연의 강 / 淸 河장지현 새로운 만남은 설렘으로 다가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길에 강물이 선을 고르는 은모래 빛 언덕 샛강이 합수되는 곳에 모래톱을 쌓는다. 첫인상은 오랜 묵힘처럼 두터워지는 신뢰로 내 가슴에 편에 채워져 깊어지는 믿음 꽃을 피우려는 가장 아름다운 영혼으로 피어나리라는 희망의 맺힘이라 마음을 비워감에 바람처럼 다가서는 그리움 신선하게 폐부를 찌를 것 같은 날카로운 향기 너의 영혼을 만나 짧은 순간여도 나를 찾는 고운 눈망울에 피어나는 촉촉한 이슬 되는 정이라 인연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가운데 누적된 마음 순정한 마남과 이별의 아픔이 흘러야 걸러지듯이 어디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듯이 다 어우러져 맺히는 결실이 진정 그대의 고운 인연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