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녁의 그리움..

 

미레 지향적인 삶을 살기위해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오다 시시각각 내 곁을 떠나고 있는 젊음에 대한 안타까움에 갈망의 공허함을 느낀다.   바람 부는 날이면 가슴이 시려오고 눈이라도 내릴라치면 가슴이 먼저 젖어오고 스산한 바람에 온몸은 싸-함으로 퍼져온다.   홀로 즐겨마시던 차 한 잔에도 누군가 필요로 하면서 같이 마시고 싶고 늘 즐겨듣던 음악도 누군가와 함께 듣고 싶어진다.   사람이 그리워지고 사람이 만나고픈 사소한 것까지도 그리움으로 되어버리고 아쉬움이 되어버리는 결코 어떤 것에도 만족과 머무름 없이 새로운 외면의 세계를 향해서 자꾸만 뻗어 오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