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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보내며

무정애환 2011. 1. 31. 04:18

    겨울을 보내며 旻鈺/양병우 겨울은 헤아릴 수도 없는 상처를 남기고도 떠나지 않으려는 것 같다 허전한 시간에는 가슴속에서 꿈틀거리던 자책의 응어리가 밀고 올라와 목이 아파도 참았다 찬바람 부는 도시의 귀퉁이에서 겨울에게 나는 작별의 인사를 했다 어서 지나가기를 지나고 나면 모질었던 겨울도 고운 추억이 될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