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나를 부른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고향처럼 아늑한 느낌으로
손짓하는 그는 그리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리움은
사랑을 따를 때 나를 만날 것이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리라고
말하는 것 같다
아직 사랑에 따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사랑만이 가장 아름답고
하늘이 원하는 예정된 길이라는
확신뿐이다.
그 사랑의 길에서 만나는 이들은
다 하늘이 정해준 소중한 만남일 게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하늘이 정한
예정의 길이라 하겠는가
|
'♣。문학 삶의향기 ·····♣ >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절한 사랑 (0) | 2011.02.14 |
---|---|
한잔 술의 푸른꿈 (0) | 2011.02.14 |
추억속에 주인공은 너였어 (0) | 2011.02.14 |
바람 속에 담긴 빗물이 (0) | 2011.02.14 |
하얀겨울, 설원에서 살았다 / 박형서 (0) | 2011.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