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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연한 고독

무정애환 2011. 2. 20. 16:33

 
      숙연한 고독 / 김영근 어둠속에 홀로 고독에 잠길 수 있다는 것은 하나의 축복이다. 숙연해진 마음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기도문 같은 신성함을 맛본다. 어둠과 고독이 절망이라 말하지 말라 차라리 희망으로 가는 길목이라고 말해야하리. 나를 찾는 길처럼 더 소중한 것이 어디 있을까 고독은 정체성의 서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