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사랑은 그대에게 있습니다

무정애환 2011. 4. 25. 16:46



사랑은 그대에게 있습니다 / 雪花 박현희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서 보지 못하고

곁에 없기에 느낄 수 없다 해서

반드시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내가 그댈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대 또한 얼마나 나를 그리워하는지

우린 비록 몸은 먼 곳에 있어

보고 만지고 느낄 수는 없어도

마음은 항상 함께하기에

언제 어디서든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은

변치 않는 사계절 푸른 소나무처럼

그대와 내 가슴 속에

한결같은 믿음으로

유유히 흐르고 있으니까요.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없을지 몰라도

나 이제 그대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고 싶습니다.

사랑은 늘 그대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