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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냄새나는 남자’ 37년간 씻지 않아

무정애환 2011. 6. 25. 19:43

 

‘세계서 가장 냄새나는 남자’ 37년간 씻지 않아

인도의 한 남자가 37년 동안 한 번도 씻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카일라쉬 싱(65)이 1974년 결혼 직후 지금까지 37년째 한 번도 씻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냄새나는 남자'라고 전했다.

싱이 이웃과 아내, 자식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씻지 않는 이유는 종교적인 신념 때문이다. 농장 노동자로 일하는 그는 47도의 더위에도 소를 돌보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리고 저녁이면 모닥불 주위에서 춤을 추고, 마리화나를 피우고 힌두교신에게 기도를 드린다.

가족들은 그가 저녁마다 하는 행위를 강제적으로 그만두게 하려고 여러 번 시도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아내 칼라베티 데비(60)는 "그는 우리와 싸우고 도망갔다. 강제로 샤워를 시키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결국 소란만 피우고 씻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심지어 목욕을 하느니 죽겠다고 해 포기했다. 익숙해지는데 몇 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만약 씻지 않으면 잠자리를 하지 않겠다고 협박했지만 결국 먼저 손을 들었다고 밝혔다.

싱은 "씻지 않는다고 날 놀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들은 나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지만 그것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신이 선택한 것이라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내가 참는 것만큼 견뎌야 한다"며 "매일 저녁에 불에 목욕을 하고 땀을 씻는다"고 덧붙였다.

막내 딸 푸자(16)는 그녀 아버지의 이상한 결정이 (그를)더 인기 있게 만들었다며 "학교 친구들은 호기심에 아버지를 만나러 온다. 그들은 어떻게 몇 십년동안 씻지 않고 살 수 있었는지 나에게 물어본다"고 전했다. 그녀는 "더운 여름에 난 하루에 두 번 샤워하고 싶지만 아버지가 왜 저렇게 사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