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나의 별이신 당신

무정애환 2011. 7. 6. 20:14


나의 별이신 당신 / 雪花 박현희

우연처럼 스치는 많은 사람 가운데

마치 필연인 듯 당신을 만나

사랑으로 함께 걸어온 세월

어찌 좋은 날만 있었을까요.

하지만

비바람 몰아치는 어두운 날에도

당신이 주는 그늘로 편안한 쉼을 얻고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준 당신이 있었기에

참으로 행복한 날들이었습니다.

지금껏 살아온 날들처럼

남은 우리의 날들도

포근하고 아늑한 사랑의 보금자리 안에서

소박한 행복을 함께 수놓아갈 수 있다면

더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당신 없는 삶은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는 황무지처럼

내겐 아무런 삶의 희망도

의미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저 하늘에 태양이 둘일 수 없듯이

내게도 사랑은

유일한 한 사람 오로지 당신뿐이니까요.

나의 별이신 당신으로 말미암아

특이할 것 없는 평범한 오늘 하루도

내 생애 최고의 축복이자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