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시인 김정래님 글

빈 내 가슴의 슬픈 그리움

무정애환 2011. 9. 14. 13:01

 

 

 

빈 내 가슴의 슬픈 그리움

                                                     

                                                               시:김정래

 

 

시간의 흐름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빈 내가슴의 슬픈 그리움

 

새벽

어둠속으로
끝없이 이어져 나가는
꺼지지 않는 그리움의 불씨는
이 새벽 내 눈에서 눈물나게 합니다

 

그렇지만

오늘의 슬픔이
내일의 행복이 될 수있다면
내 기꺼이 울음 거두겠습니다

 

오늘의 기다림이
내일 당신과 만날 수 있다면
내 슬픈 가슴 어루만져 달래겠습니다

 

새벽과 같이 하는
나의 일상에서 당신이
날 지켜주지 않으면 난 어쩌란 말입니까

 

앞으로의 긴 시간
이별의 슬픔이지만
내 마음 닫고

당신 만날 날만 기다리겠습니다


 

정래  김정래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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