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시인 김정래님 글

슬프고 외로운 사랑

무정애환 2011. 12. 10. 16:01

 
    슬프고 외로운 사랑
      내 마음 자꾸만 왜 이럴까
      사랑을 하면
      행복 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사랑을 하는데도
      슬프고 외로운건 왜일까
      겨울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을 보니
      눈물이 나는 건 왜일까
      미치도록 울부짖는 새벽의 고독
      긴 하루를 그냥 보내 버리니
      나에게 남는 건 슬픔 밖에 없네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이
      많은 아픔이 따른다는 것
      모르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보고 싶을 때 못 보는 사랑
      얼마나 슬프고 외로운 것인지
      그래서 더 보고 싶고 그리운가......
      누구나 다 사랑을 하며 살지만
      난 유독 더 심한 사랑앓이를 하는 것 같아
      글을 써도 음악을 해도
      내 마음엔 온통 그대 뿐인 걸
        그래서 새벽에 낙엽을 태우며
        그대의 체취를 느끼는지 몰라
        커피 잔에 내 입술 다가 가며
        그대의 입술이라 생각하는지 몰라
        아~~슬프고 외로운 사랑이어라
        . /정래
          음악: , 그 쓸쓸함에 대하여/ 이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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