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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童よしみ - 珍島物語 (진도 모노가타리/ 진도 이야기)

무정애환 2012. 2. 5. 02:55

天童よしみ  -  珍島物語 (진도 모노가타리/ 진도 이야기)

 

 

 

珍島物語

(진도 모노가타리/ 진도 이야기)

 

作詞 / 作曲 : 中山 大三郞

 

 

(1)

 

우미가 와레루노요 미찌가데키루노요

海が割れるのよ道ができるのよ

바다가 갈라져요 길이 생겨요

 

시마토시마토가 쯔나가루노

島と島とが つながるの

섬과 섬이 이어져요

 

고치라진도카라 아치라모도리마데

こちら珍島からあちら茅島里まで

이쪽 진도에서 저쪽 모도리 까지

 

우미노 가미사마 감사합니다

海の神樣 カムサハムニダ

바다의 신령님 감사합니다

 

영등사리노 네가이와히토츠

靈登サリの 願いはひとつ

영등사리의 소원은 단하나

 

치리치리니낫다 가소쿠노데아이

散り散りになった 家族の出會い

뿔뿔이 헤어진 가족들의 만남

 

네에 와타시고코데 이놋데이루노

ねえ わたしここで祈っているの

네 나는 여기서 기원하고 있어요

 

아나타토노 아이요후타타비토

あなたとの 愛よふたたびと

당신과의 사랑 다시 이뤄지기를

 

 

 

(2)

 

도우쿠하나레테모 고코로아타다카쿠

遠くはなれても こころあたたかく

멀리 떨어져있어도 마음은 따뜻하고

 

아나타신지테 구라시마스

あなた信じて 暮らします

당신을 믿으며 살고 있어요

 

소우요이츠노히카 깃토아에마스네

そうよいつの日かきっと會えますね

그래요어느날엔 반드시 만날수있어요

 

우미노 가미사마 감사합니다

海の神樣 カムサハムニダ

바다의신령님 감사합니다

 

후타츠노시마오 츠나이다미치요

ふたつの島を つないだ道よ

두섬을 이은 길아

 

하루카니도오이 기타에도츠즈케

はるかに遠い 北へとつづけ

저 멀리 북녘으로 이어져라

 

네에 도테모스키요 시누호도스키요

ねえ とても好きよ死ぬほど好きよ

네 무척 좋아요 죽도록 사랑해요

 

아나타토노 아이요토코시에니

あなたとの 愛よとこしえに

당신과의 사랑 영원토록

 

 

우리나라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일본에 알려지게 된 사연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2.8km의 바다가 매년 음력 3월초 또는 보름에 극심한 조수간만의 차로 해저의 사구가 40여 미터 폭으로 드러나 바닷길을 이루는데 이때를『영등살』이라 하며, 1975년도에 주한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씨가 진도개 연구차 진도에 왔다가 바닷길이 열리는 현장을 목격하고, 이를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감탄하여 귀국 후 프랑스신문에 소개한 것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1996년 일본에서 신비의 바닷길을 소재로 하는 대중가요 가수 “덴도요시미”의『진도이야기(珍島物語)』의 히트로, 1997년 여름축제 무대에서 이 노래를 직접 일본어로 불러 일본 전역에 보도되면서 더욱 알려지게 되었다.

 

옛날 옛적에 손동지(孫同知)라는 사람이 제주도로 유배중 풍파로 호동(지금의 회동마을)앞 바다에 표류하다 이 마을에서 촌락을 이루고 살게 되었는데 호랑이의 침입이 잦아 마을 건너편 모도(茅島)라는 섬으로 피신하면서 뽕 할머니 한 분을 남겨둔채 떠나게 되었다.

뽕할머니는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싶어서 매일 용왕님께 기원하였는데 그해 음력 3월초 꿈속에 용왕님이 나타나시어“ 내일 무지개를 바다위에 내릴테니 바다를 건너가라”는 선몽이 있어 모도에 가까운 바닷가에 나가 기도를 하니 회동의 뿔치와 모도 뿔치 사이에 무지개처럼 치등(바닷길)이 나타났다.

바닷길이 열리자 모도에 있던 마을 사람들이 뽕할머니를 찾기 위해 징과 꽹과리를 치면서 회동에 도착하니 뽕할머니는“나의 기도로 바닷길이 열려 너희들을 만났으니 이젠 한이 없다”는 유언을 남긴 채 기진하여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를 본 호동마을 주민들은 뽕할머니의 소망이 바닷길을 열리게 하였고, 다시 돌아 왔다하여 마을을 회동(回洞)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해마다 음력 3월이면 마을 사람들은 이곳에서 풍어와 소원성취 기원 영등제를 지내고 회동과 모도 사람들이 바닷길 현장에서 만나 바지락,낙지등을 잡으며 하루를 보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