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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열무 된장무침

무정애환 2012. 9. 18. 11:31

 

이반찬 한가지만으로도 밥 한공기 뚝딱 어린 열무 된장무침

어린 열무, 청양고추 2개, 대파도 한뿌리, 된장 한술, 다진마늘 한술, 생강즙 조금, 매실청 한술, 들기름 한술, 물엿 조금, 깨소금도 한술 , 소금 한술,


같은 재료라도 어떻게 해 먹느냐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로 다른데요.

오늘은 역시 우리집 단골 식재료 중 하나인 열무를 가지고

또 다른 무침 요리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어린 열무는 초록빛 나기 전 푸릇 푸릇할때 따다가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먹으면 그 고소함에 밥 한공기 뚝딱 해치우는

진정 밥 도둑인데요.

만들기 여렵지 않지만 그 단순함이 더 매력적인

오늘의 반찬...

어린 열무 된장무침

나갑니다~

 

언듯보면 시금치 무쳐 놓은걸로 보이지요?

하지만 어린 열무로 만든 요리 랍니다.

 

 

 

 

다 자라지않아 그 부드러움과 꼬소함이 깨소금 만큼이나 하구요.

된장으로 버무려서 건강에도 참 좋답니다.

 

 

 

 

열무.. 다발로 파는것 말고 재래시장가면

한쪽 비닐 봉지에 담겨져있는 어린 열무주세요~!! 하면

올커니... 마수걸이야~ 하시며 줍니다.

그놈을 잡아와 다듬어 잘 씻어 뜨거운물에 5분정도 데쳐내...

 

찬물에 씻어주고 물끼를 제거합니다.

 

 

 

 

믹싱볼에 데쳐놓은 열무를 넣고 된장 한술, 다진마늘 한술, 생강즙 조금,

매실청 한술, 들기름 한술, 물엿 조금, 소금 한술을 넣고...

 

 

 

 

청양고추 2개를 다져놓고 대파도 한뿌리...

깨소금도 한술 뿌려주고~

조물 조물 무쳐내면 되구요.

 

요 된장무침 하나만 가지고도 한끼 걱정이 없습니다.

 

 

 

 

살짝 데쳐내 아삭거림도 좋고 억세지 않아 보드라움은

뽀송한 새 이불을 덮고 자는 그런 느낌이랄까~

 

 

 

뽀송한 이불덮고 첫사랑 꿈을 꾼 듯한 착각마져 드는...

밥 한공기가 어디로 들어갔는지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우적 우적~~

맛있는 것 먹을땐 좀 소리가 나도 괜찮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