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술 한 잔 할까

 
오늘 술 한 잔 할까
詩   翠松  朴 圭 海
날도 우중충 하니
술 하 잔 하세
친구의 권유에 술 한 잔 하면서
마음의 피로도 풀릴 것 같다
포장마차 집으로 가니
실내는 많은 사람들이
취한 듯 아니 취한 듯
오고 가는 이야기는 인생사가
그러하고 사업이 어떠하고
삶의 이야기꽃이 한창이다
한쪽에는 음담패설에
열을 올리며 웃음꽃이 피고
아름다움과 세속을 떠난 사람처럼
순수함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한 잔 한 잔 기울이며
서로의 삶의 모습을 그리며
매사에 열심히 살자고 다짐해 본다.
우리 함께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상부상조 하며
살자고 다짐하면서 다시
술잔을 부딪치고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