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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의 해" 계사년을 맞이하며,,,

무정애환 2012. 12. 27. 14:25

 

  

       

       

       

       

      '흑사의 해' 계사년을 맞이하며

      水靜바라/신영순

       

      2012년 임진년의 안녕을 고하며

      또다시

      '흑사의 해'

      60년 만에 돌아오는

      검은 뱀의 해, 계사년을 맞아

      우리는 대통합과 생성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아무리 마음을 쥐어짜도

      활활 타오르는 역사 앞에서

      엎드려 고개 숙이고 뉘우친 모습

      우리의 행복과 희망의 바람일 것입니다

       

      계사년 새해에는

      늦은 밤 생활고에 찌들어

      최저의 풍요를 갈구하며

      거리를 허둥대는

      우리가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어찌하여 이 땅에는

      들리지 않은 아우성만 맴돌고 있는지

      진정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란 무엇인지

      새해에는 국민 모두가 가슴으로 원하는

      세상이 펼쳐지길 원합니다

       

      우리의 삶, 별거 아닌데

      피와 노력 눈물과 땀이

      헛되지 않은 새해가 되길

      간절히 희망해 봅니다

       

      '뱀같이 슬기로운 지혜와 비둘기처럼 어질라'는

      성경의 한 대목을 상기케 합니다

      뱀처럼 교활하지 못해도

      어진 백성의 힘, 힘

      새기는 계사년이 되길 두손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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