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않은 이별 / 김영달
이미 당신 가슴에서
안식하고 사랑받은 몸입니다
뒤도는 그대의 이별에
아프지 않으렵니다
이미 당신의 깊은 숨결과
장엄히 베푼 그 사랑을
난 알고 있습니다
이별이라 나서는 그대가
난 밉지 않습니다
그 이별에 겸허히 마음 함께 합니다
설사 당신의 사랑이 거짓이었다 해도
당신의 그 사랑이 모순이라 하여도
내가 느낀 사랑은 위대한것임을 압니다
당신의 그 사랑은
모든것 다 꺼집에 내어 주신 진실입니다
당신과의
이 애닮은 이별의 길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스러지고 싶지만
그래도
당신은 이 가슴에 남아 있음에
아프지 않은 이별로 그대 보냅니다
'♣。문학 삶의향기 ·····♣ >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야 속에 핀 순정의 꽃 (0) | 2013.02.24 |
---|---|
마음에 빛을 담아 (0) | 2013.02.23 |
어느 봄꽃이 피는 사연 (0) | 2013.02.23 |
인연 (0) | 2013.02.23 |
겨울이 지나가는 길목 (0) | 2013.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