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세월을 담아본다

무정애환 2013. 3. 24. 15:59

     

     

     

    월을 담아본다 / 생수의강 박희엽 세월의 아픔이 내 마음을 열면 안개같이 흘러가는 추억의 그림자 인생의 희로애락은 내 마음을 싣고 간다. 초스름이 올라오는 당신의 고운 얼굴을 애써 지워보려고 외로이 나 홀로 서서 안개처럼 바람에 흘러가는 마음을 잡아본다. 세월의 만상 속에 멈출줄 모르는 내 청춘은 그 누구도 막지 못하는 만고의 진리와 함께 아련한 내 청춘의 강물은 잠시도 멈출 줄 모른다. 저녁노을 황혼의 아름다운 빠알간 불꽃처럼 당신의 수줍은 얼굴에 곱게도 물들이도록 나는 오늘도 시인이 되어 세월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