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속에 묻혀버린 사랑

세월 속에 묻혀버린 사랑 
 소나무김/김영현
밤새운 이별에 뒤척였던 시간 보내고
하늘 푸르러 외로운 태양 떠 있는 낮
주어진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
오가는 인연에 전해져 오는 소중함은
세월에 묻힌 흩어진 조각들 쌓여가며
따뜻한 마음을 나눔으로 살아가는 나
그리움 가슴속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잊혀 묻혀버린 사랑 불씨로 솟아올라 
나에게도 그런 애절한 사랑 있었는가?
이젠 기억조차 가물거린 그대와 사랑
아름다운 그림으로 풀잎의 연인이 된
묻힌 세월 무심결에 바라보며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