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같은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12 월이 오면 보고싶어 기다리는 것이
있습니다.
하얀 눈이 포근하게 내 얼굴을 감싸듯
당신의 따뜻한 하얀 손을 떠오르게 하는
눈이 펄펄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과 같은 하늘아래에서
당신처럼 곱디 고운 당신 닮은 하얀 눈이
송이송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과 함께 소복소복 쌓인 하얀 길을
뽀드득 뽀드득 걸으며 둘만의 발자국을
하얗게 새기고 싶습니다.
당신의 순백(純白) 미(美)와
백설처럼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고 싶습니다.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와도
기다리는 것은 첫눈,
첫눈에 노래하고 싶고
첫눈에 그리워하고 싶은
당신 향한 내 마음이기에
첫눈 기다리듯 언제나 당신을 기다립니다.
첫눈 같은 순수한 마음을 소유한 당신이
첫눈 같은 순수한 모습을 닮은 당신이
무척 보고 싶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
'♣。문학 삶의향기 ·····♣ > 감동·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 (0) | 2013.12.27 |
---|---|
그리움의 향기 띄웁니다 (0) | 2013.12.20 |
남자들 , 쓸슬하다 (0) | 2013.12.17 |
인생 노년에 물드는 낙엽 (0) | 2013.12.12 |
내 가슴 한곳에 그대가 있습니다. (0) | 2013.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