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노년은 추억과 후회의 시절
항상 추억하고 후회한다.
그때 그 아가씨가 고왔는데
결혼했드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말죽거리의 땅 500평
그걸 샀드라면 나도 지금은......
이루지 못한 과거사
가슴아픈 추억들...
지금 와서 추억해서 무엇하며
가슴치며 후회한들 무슨 소용인가?
먹을수록 후회스런 식탐도 있고
가질수록 후회스런 사치도 있다.
뜨거울수록 후회스런 사랑도 있고
이루지못해 후회스런 로맨스도 있다.
그래서 추억은 아름다워야 하지만
후회는 단 한 번으로 충분하다.
새로운 시작과 각오.
후회는 가장 빠른 새로운 시작이 되어야한다.
후회에서 새로운 각오, 결심을 하고
심기일전 노력하고 이루어 나가야 한다.
서서히 밀려오는 어둠을 맞이하면서
그대 아직 후회스런 일 남았는가?
뼈아픈 후회 가슴아픈 후회가 남았거든
떨치고 일어나야 한다.
다시 시작할 시간
아직은 남았고 지금이 그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돈이나 재물은 아닐태고
만나고 싶은 사람 있다면 찾아 나서라.
희미한 첫사랑의 그림자 그 소녀가 그립거든
또 후회하는 일이 있드라도 찾아 나서야할 것 아닌가.
이루지 못한 꿈이나 이상이 있다면
지금부터 배워도 되고 쌓아도 된다.
인생말년에 내가 후회스런 일은
같이 늙는 또래에게 물어보니
반(半)이상이 불같이 사랑하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사랑받지 못했음을 말한다.
아내도 있고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는데
사랑이 후회스러운 것은 슬픈 일이다.
왜들 사랑하고 사랑받지 못했를까?
사랑은 노력이고 배품이고 희생인데 말이다.
- 황지우의 "뼈아픈 후회"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