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시인 김정래님 글

봄날의 슬픈 그리움

무정애환 2014. 3. 7. 05:33


      봄날의 슬픈 그리움 봄이 왔다고 멀리 떠난 새들도 돌아오고 땅속에 잠자던 새싹들도 고개를 내밀며 봄을 노래하는데 당신과 함께 못 하는 이 봄에 슬픈 그리움이 나와 함께하니 나에게는 슬픔의 봄이요 눈물 나는 봄일 수밖에 없네요 이 좋은 봄날에 아지랑이처럼 사랑 피우고 싶은데 당신은 나에게 오지 않으니 당신이 참 야속하기만 합니다 곧 예쁜 꽃들도 피어날 텐데 그때는 더욱 그리워 어찌할까요 꽃잎 따서 당신에게 날려 보내면 내 마음 알고 오실는지요. 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