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시인 김정래님 글

잔인한 4월이여

무정애환 2014. 4. 24. 17:44

 

 

 

      잔인한 4월이여 시인 엘리엇이 4월은 잔인하다고 했던가요 그렇네요 정말 4월은 잔인한 달이 맞긴 맞나 보네요 이 4월에 수백명의 사람이 졸지에 차가운 물속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았으니 어찌 잔인하다라고 말하지 않으리오 신은 없나 봅니다 신이 있다면 어찌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요 너무나도 통탄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아직까지 생사 조차도 모르고 가슴 조이며 눈물까지 말라버린 희생자 가족에게 무엇으로 달래야할지 아~~정말 잔인한 4월입니다 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