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눈물 씨앗 한 알 썩지 않는 씨앗이 꽃을 피울 수 없듯이, 자존심의 포기 없이는 생의 꽃봉오리를 맺을 수 없습니다. 분명 이 세상은, 자존심도 지키고 목적도 달성하는 그런 어리석은 공간이 아닙니다. 모름지기 우리는 낮과 밤을 동시에 보낼 수 없으며, 봄과 가을을 동시에 즐길 수 없습니다. 밤의 어둠을 .. ♣。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2010.12.24
삶의 길목에서 /법정스님 삶의 길목에서/법정스님 여보시게, 친구! 무얼 그리 생각하고 있나? 산다는게 다~ 그렇지 뭐... 아직은 물때가 맞지 않으니 조금만 기다리세나. 조금은 덥고 힘들겠지만 푸르른 세월, 썰물에 그냥 보낼순 없지 않은가. 여보시게, 친구! 무얼 그리 두려워 하고 있나? 뱃길은 무한한 것을... 어느 길이던 바.. ♣。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2010.12.24
영혼을 깨우는 벗을 찾으라/법정 출가한 사람이 맨 먼저 할 일은 스승을 찾는 것입니다. 먼저 그 길을 간 사람, 먼저 출가수행을 시작한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 자신이 경험자가 아니기 때문에, 완성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경험자를 찾아가 그것을 배워야 합니다. 절에 처음 올 때나 교회나 성당에 처음 나갈 때도 먼저 .. ♣。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2010.12.24
명상음악 - 심우송(尋牛頌) 심우송(尋牛頌) / 道 명상음악 *** 부처를 잡으러 부처를 잡으러 한평생 맨발로 피흘리며 수미산 꼭대기에 올라와보니 아뿔사 부처는 수미산 밑 내가 출발한 바로 그 자리 가장 낮은 몸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 이외수님의 껄껄 중에서 - ♣。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2010.12.23
무상의 세계 [명상음악] 무상의 세계 *** 올 때 한 물건도 없이 왔고 갈 때 또한 빈손으로 간다 자기 재물에도 연연할 게 없거늘 남의 재물에 어찌 마음 두랴 만반으로 갖춘 것도 가져가지 못하고 오직 업만이 이 몸을 좇을 것이라 사흘 닦은 마음은 천 년의 보배요 백 년 탐낸 재물은 하루아침에 티끌이라 - 自警文에.. ♣。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2010.12.23
조용한 산사음악 ♬ 운주사 ♪ 운 주 사 노래 정솔모 운 주 사 김홍근 작사 김기범 작곡 정솔모 노래 운 주 사 돌고 돌아 ~~ 천-불 미-소 에 빠져드니~ 이내 마음 어-느것도- 물이어라 구름이어라~~ 흘-러 흘러 잘도 간다 절-로 절로 잘도 간다 사~랑도 눈물도 부질없는 욕심도 천불~에 보내리라 천탑~에 보내리라 천불 천탑 운주사여 ※.. ♣。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2010.12.23
물가에서 밤을 샌다 왜 사느냐고 묻지 마시게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대로 흘러 가지만 그 .. ♣。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2010.12.23
어머니의 손 어머니의 손 어머니의 손 평소에 잘 웃으시고 날마다 외출하시고 행복하다고 하시는데 주무시는 모습이 슬퍼 보이는구나 흰머리카락 밑으로 주름 많은 얼굴 작은 두 손과 굽은 등 가냘프고 쓸쓸한 모습 험한 세상 살아오며 겪었던 그 많은 상처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아픔 야윈 몸 구석구석에 배어 .. ♣。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201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