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음악산책 ···♣ 6268

휘바람을 부세요/이장희

미워하지 말고 잊어버려라 흐르는 물에 떠내려가는 사람의 마음은 조급합니다. 그러나 언덕에 서서 흐르는 물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은 여유롭고 평화롭습니다. 내게 미움이 다가 왔을 때 미움 안으로 몸을 담그지 마십시오. 내게 걱정이 다가 왔을 때 긴 한숨에 스스로를 무너뜨리지 마십시오. 실체..

님은 먼 곳에/김승덕

국화 옆에서 / 서정주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

이룰수 없는 사랑 / 김재성

너무 아픈 사랑 추억이 아프게 눈물을 흘립니다 떠나보내는 마음이 아파서 이유 없는 목마름으로 흔적을 남기는 사랑 가슴에 남아 보내고 돌아서는 순간 후회로 남아도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지나가는 자리에 그대로 남은 추억하나 애써 태연하게 걷지만 마음속 비틀거리는 걸음을 멈출 수가 없습니..